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①=또 하나의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올해로 한중 수교 20년이 됐지만 우리들에게 중국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웃`이다. 그만큼 중국과 중국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는 정보나 경험이 부족하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비즈니스에서 번번히 실패하고는 `못믿을 국가, 사람`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도 결국 우리의 일천함일 수 있다.
저자는 지난 40여년간 중국과 홍콩, 대만 등지를 오가며 중국에 관한 수 많은 사료를 직접 모았다. 또 저작거리 상인에서부터 당 고위 간부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중국인을 만나며 사상과 철학의 뿌리, 삶의 방식과 감성을 몸소 체험했다.
총 10권의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19세기 중반부터 현재에 이르는 근현대사를 사람과 일화, 사진을 중심으로 풀어내 `살아있는 중국`을 조망했다. `로마인 이야기`로 소위 대박을 친 한길사가 이 시리즈로 또다시 흥행기록을 경신할 지도 관심사다.
김명호 지음. 한길사 펴냄. 1만9000원.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