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 개소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R&D타워 13층에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는 공공 및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적용을 촉진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물론이고 성공모델 확산 등 수요기관과 공급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종합적인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 컨설팅 지원 △클라우드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 및 홍보 세미나 개최 등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 확산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초대 지원센터장에 조유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융합소프트웨어사업팀장이 선임됐으며, 운영 인력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올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수요기관과 공급업체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경부 소속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분야를 도출해 시범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클라우드 관련 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인력양성 문제, 법률 적용의 불확실성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도 IT강국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련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창출하고 자체기술의 경쟁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활성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박진우 클라우드산업 포럼회장, 송정희 KT 부사장, 김학훈 날리지큐브 사장 등 클라우드 관련 산·학·연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기술·시장 동향과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이슈 세미나`도 진행됐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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