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소프트웨어(SW)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기업 연계 IT·SW 창의연구과정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적극 환영할 일이다. 창의성과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이라는 사업목표에 걸맞은 성과가 기대된다.
먼저 세계 최대 SW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세계적인 종합전자 회사인 LG전자, 그리고 국내 최대 포털인 NHN 등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범용 SW에서부터 임베디드 SW, 응용 서비스까지 다양한 SW 영역에서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주관 기업들이 내부의 연구원 등 핵심 인력을 매칭해서 참여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실용성 측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산업 현장의 고민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업계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함께 수행하고, 이렇게 양성된 인력을 다시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아 보인다. 먼저 `대기업 연계 IT·SW 창의연구과정 사업`이 성과를 거두려면 더 많은 기업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하다. 한정된 비용과 특정 기업만 참여하는 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 사업 대부분이 1년 미만의 단기 과제 위주로 돼 있는 만큼 앞으로는 2년 이상의 중장기 과제도 포함해야 할 것이다. 기업과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기 과제 위주 연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와 산업계가 손을 맞잡고 SW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은 다행스럽지만 이공계 기피나 컴퓨터공학과 인기 하락 현상 등에서 보듯이 고급 SW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인력이 학교 현장에 많지 않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보다 중장기적이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같이 고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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