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방지 시설 전문업체 제이텍이 러시아 환경시장 개척에 나선다.
제이텍은 러시아 환경업체 엘베코와 대기·토양오염 방지 등 포괄적인 환경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교환을 통해 제이텍은 엘베코가 러시아에서 추진하는 용광로 대기정화 사업에 참여 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대기정화 시설 수요가 늘고 있지만 관련 기술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제이텍은 엘베코의 환경사업 추진과 관련해 요청이 있을 시 적합한 우리나라 환경업체를 소개시켜주는 역할도 담당한다.
엘베코는 매립지 정비, 산업·병원 폐기물 소각, 유류에 의한 토양오염 방지 사업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 환경업체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정한석 제이텍 팀장은 “한국과 러시아간 환경사업 협력을 위해 제이텍과 엘베코가 대표격으로 이번 MOU를 교환한 것”이라며 “다음 달 국내 환경업체와 함께 엘베코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