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수급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형 건물을 중심으로 비상발전 시스템(EPSS)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EPSS는 전력부족 상황과 불시 정전 사태에서 시설을 보호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EPSS는 비상상황에 가동해야하는 특성상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9·15 순환정전이 발생했을 때도 많은 건물들이 EPSS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점검 소홀로 정작 중요할 때 60%는 고장으로 가동을 하지 못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에릭 리제)의 EPSS 테스트 솔루션은 비상발전기 자동 측정과 감시를 통해 정전 시에도 전력 공급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기존에 수동으로 진행하던 비상발전기 테스트를 자동화 해 전력공급 계통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정격 30% 이상의 비상 발전기 시험 운전으로 실제 전원 공급 계통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절환스위치와 차단기의 정기적인 시험 작동으로 설비가 의도하는 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으로 인한 비상발전기 수명을 연장해 정전 시 피해를 예방해 준다.
기존 수동 테스트는 비상발전기의 30% 이상 부하유지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ATS 동작시간 기록, 추이 분석 데이터 PC 입력 등의 문제가 있었다.
슈나이더의 테스트 솔루션은 비상발전기뿐만 아니라 가동 보조기기인 비상전원절체개폐기(ATS)와 차단기 등 EPSS 전반의 운영 안정성을 점검한다.
비상발전기는 부하 측정과 상태는 물론 엔진 변수 값과 주 전원에서 비상 전원으로 절환시의 파형을 저장해 이상 유무를 파악한다. 사고 시 비상발전기로 전원 전환 기능을 하는 ATS는 작동 실시간 감시와 기로저장으로 기능을 유지한다. 시간과 날짜 확인 기능을 제공하며 1/100초의 정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각 설비의 감시 장비는 전력감시 유무, 제어반과 엔진기록장치 통신, ATS 상태접점 감시 등 고객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추적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기능 장애와 시스템 오류 발생 시 고장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취합해 설비 전체의 적정 유지보수로 비상발전기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지난해 9·15 정전사태 이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발전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는 만큼 관련 테스트 솔루션의 보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