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무선솔루션업체 엑스퍼텍 합병

SGA(대표 은유진)는 8일 공시를 통해 무선솔루션 및 산업용 하드웨어 전문기업 엑스퍼텍(대표 이정철)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SGA는 엑스퍼텍을 1대 4.2817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85만6340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SGA는 엑스퍼텍의 산업용 하드웨어에 MS 윈도 임베디드를 공급해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하게 됐다. 또 버스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엑스퍼텍의 무선솔루션에 SGA의 보안솔루션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우선 SGA의 정보보안솔루션과 MS 윈도임베디드를 엑스퍼텍의 산업용 컴퓨터 및 무선솔루션에 결합해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은유진 SGA 사장은 “이번 합병 결정은 SGA가 단순히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사의 보안솔루션 기술과 엑스퍼텍의 하드웨어 사업 시스템을 결합, 차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퍼텍은 2010년 설립 이래 사용 목적에 맞게 시스템간 무선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무선솔루션 전문업체다. 특히 AP(Access Point) 및 무선랜 솔루션(WiFi Dongle)을 바탕으로 진출한 버스교통정보안내시스템(BIS)은 지난 해 경기도, 경인, 경북, 경남 등에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는 서울 및 경기도에 추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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