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는 노벨러스시스템즈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램리서치는 세계 4위권 종합 장비 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램리서치는 플라즈마 식각 및 단일 웨이퍼 세정 장비부문의 선두주자다. 이번 합병으로 노벨러스의 박막 증착 및 표면 처리 제품 라인업이 추가됐다. 향후 450㎜ 웨이퍼 기술 확대와 로직 및 낸드 메모리의 3D 구조를 포함한 주요 기술 전환을 지원하는데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틴 앤스티스 램리서치 CEO는 “이번 합병으로 램리서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축적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보다 빨리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원 결합 및 규모 확대와 더불어 더욱 폭 넓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