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연구센터(센터장 김영한)는 외부 장치 없이 그룹간 정보를 공유하는 `다이렉트 쉐어(Direct Share)`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이렉트쉐어는 와이파이다이렉트(Wifi-Direct) 기술 위에 P2P 기술을 연동해 스마트폰 사용자간에 다양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와이파이다이렉트는 와이파이 접속장치 없이 단말기들이 직접 통신하는 기술을 말한다. 와이파이쉐어는 기존 멀티미디어 메신저 서비스와 달리 서버 등 중간 장치가 필요 없다.
김영한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통신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도 스스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며 “간편한 통신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 사물간 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환경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만드는 최적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그동안 기술개발이 단순 통신서비스 제공과 응용에 중점을 뒀다면 연구팀은 사물간에도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커뮤니티 세션제어기술, 사물간 융·복합 통신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숭실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원천기반기술 개발사업` 중 융·복합 서비스 네트워킹을 담당하는 연구팀이다. 무선네트워크 기술 개발 산업체로 엠엠씨테크놀로지, 인터넷네트워킹 장비업체인 텔레필드 등과 산학연 연구팀을 구성해 핵심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추진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