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상공회의소에서 찾으세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올해 취업박람회와 청년 인턴제를 통해 4600여명을 중소기업에 취직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출범한 `대한상의 기업인력지원단`이 전국 4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실시중인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을 통해 4288명을 중소기업 인턴으로 취직시켰다. 지난달부터 마포·종로·강북 등 서울 7개구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도 300여명이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취업인턴제는 만 29세 미만 청년에게 중소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채용 기업에는 80만원까지 임금 50%를 6개월간, 정규직 전환시 월 65만원을 6개월간 연장 지원하는 제도다. 2009년부터 시행중인 사업으로 상의가 취업시킨 인턴만 2만2000여명에 달한다.
올 4월부터 서울 전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취업박람회에서도 30개 해당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를 뽑는다. 이달 1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영등포·동작), 9월 올림픽공원(송파·강동), 10월 KBS 88체육관(강서·양천), 11월 중계근린공원(노원·도봉)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 상의는 작년 9월부터 중견·퇴직인력 904명을 특성화고교 강사와 중소기업 직원으로 재취업시켰다. 올해 인력개발원, 청년인턴제, 채용박람회 등으로 7000명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