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회수물 `폐기 제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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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직원들이 회수 제품과 소모품을 재자원화하는 `폐기 제로` 달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회수 제품과 소모품을 재자원화해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재자원화 사업은 사용이 끝난 복합기, 토너 카트리지 등 사용자로부터 회수한 제품과 소모품을 철·알루미늄·유리·플라스틱 등 재질 별로 분류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후지제록스 그룹은 국제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따라 태국에서 아태지역 통합 공정으로 처리해 왔다. 폐기물의 국가 간 교역을 규제하는 바젤 협약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각 국가별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마련하고 재자원화를 실천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인천 개발생산본부에서 이를 실행하고 있다.

자원순환 시스템 가동 후 지난 1년간 한국후지제록스는 월 평균 800여대 복합기를 재자원화했다. 이는 연간 약 1만대 규모이며 재자원화율은 99.8%에 달한다. 재자원화로 확보한 천연 자원은 677톤에 이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2000만원이다.

김현곤 개발생산본부장은 “국내에서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지 1년 만에 `폐기 제로`를 달성했다”며 “지구 온난화 방지와 자원보전을 위해 재자원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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