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웨덴 무선칩 업체 인수, 왜?

삼성전자가 스웨덴의 무선 와이파이 칩셋업체인 나노라디오를 인수했다. 엔가젯 등 해외 모바일 전문 미디어들은 차기 갤럭시 제품에서 저전력 와이파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엔가젯, 더 넥스트웹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스웨덴 나노라디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나노라디오는 임직원 60여명의 소규모 와이파이 칩셋 제조업체로, 휴대폰이나 기타 모바일 단말기에 장착되는 초전력 소형 폼팩터 제조로 유명하다.

흥미로운 것은 삼성전자나 나노라디오 둘 다 인수 내용, 계획 등에서는 함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수 금액이나 인수 목표, 삼성전자 제품에 이용 혹은 통합될 나노라디오의 기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엔가젯은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회사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나노라디오 인수는 다소 의외라며 차기 갤럭시S, 갤럭시탭 등 신제품에서 무선 기능이 강화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5월 초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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