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6 베타 뜯어보니… 차세대 아이폰에도 삼성 프로세서 들어간다?

한 해외 온라인 미디어가 애플의 차기 OS인 iOS6의 베타버전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베타버전에 따르면 프로세서는 여전히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각) 9to5맥은 iOS6의 베타버전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달 말 열리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iOS6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to5맥은 차세대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는 정보원으로부터 베타버전을 입수했다며 정보원의 신상이 밝혀질 수 있는 일부 민감한 문자는 *마크로 대체, 공개했다. 9to5맥에 따르면 iOS6의 베타버전은 다윈 커널 버전 13.0.0, ARM S5L8950X라는 정보를 담고 있다.

ARM S5L8950X는 삼성전자가 생산할 차기 프로세서로 보인다. 이전 아이폰에서는 S5L8940X를, 뉴 아이패드에서는 S5L8945X를 탑재했으며 모두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그러나 9to5맥은 이 숫자가 코어나 프로세서 속도, 팹 사이즈 등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또 프로세서 이름은 A6이 아니라 이전과 같이 A5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내부적으로 A5-***라고 불리는데 9to5맥은 정보원 보호를 위해 뒤의 세자리 숫자를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GPU 역시 삼성전자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SGX543RC*이라는 모델명이며, 9to5맥은 마지막 숫자도 이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의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민감한 숫자라 지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모델명의 GPU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이며 스펙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것은 이 베타버전이 매킨토시의 맥OS 10.8 마운틴 라이온의 개발자 버전보다 높은 풀 릴리즈라는 것이다. 이 소스의 XNU 빌드 또한 21XX vs 2050.5.8로 더 높다.

9to5맥의 정보원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은 1GB 램을 장착하게 되고 구글 맵 대신 애플의 자체 맵을 탑재하게 된다.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슬래시기어는 “9to5맥의 주장대로 iOS6 베타버전이 맞는다면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스마트폰 완제품 경쟁 때문에 프로세서 주문을 끝내려 한다는 소문이 거짓인 셈”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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