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군 문화, “부대에서도 치맥 즐긴다”

군부대 73사단, 다양한 복지시설 확대

Photo Image

군 부대의 생활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PX로 대표되던 군부대의 복지시설이 새롭게 바뀌고 있는것.

지난 25일, 육군 73사단 충일회관에 생맥주전문 대표 프랜차이즈기업 (주)태창파로스의 ‘시즌2쪼끼쪼끼’가 입점했다. 이제 군부대에서도 치킨과 함께 마시는 맥주를 일컫는 ‘치맥’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73사단은 군부대 최초로 외식 업계 가맹점 입점을 허락한 것인데 최근 장병들을 위한 군부대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는 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73사단에 근무하는 군 장병뿐만 아니라 600세대의 군가족들은 색다른 외식 문화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업체와 같은 품질의 메뉴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73사단에 면회를 온 한 사병의 어머니는 "군 회관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좋다. 군대도 참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육군 73사단의 변화를 필두로 군대의 외식 문화가 어떻게 바뀔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뉴스팀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