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가 개교 100주년과 실용음악과 개설을 기념해 지난 5월 31일 학내 대강당에서 행복한 음악과 즐거운 공연이 어우러지는 ‘더 콘서트-비상(SOAR)’을 개최했다.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히로인이자 서울신학대학교 홍보대사인 선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가수, 서울신학대학교 홍보대사 김범수가 출연해 ‘보고싶다’, ‘제발’ 등의 곡을 부르며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 한편 ‘오페라스타 2012’ 우승에 빛나는 박기영,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을 비롯해 50키로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열기 가득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가수 김범수는 “실용음악과 개설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는데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살펴보니 너무 훌륭하다”며 서울신대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네스의 노래’와 ‘엄마 딸이니까요’를 열창한 박기영은 이 날 실용음악과 후배들에게 “음악은 어디를 가든 다 통한다는 믿음을 갖고 기교나 테크닉보다는 탄탄한 기본기를 익히는데 더 많은 노력을 쏟았으면 좋겠다”는 뜻깊은 조언을 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오페라스타’의 우승으로 이끌었던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마지막 카탄차 부분을 들려줬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50키로는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노란 샤쓰의 사나이’, ‘아니 벌써’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자신들의 데뷔곡이자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삽입곡인 ‘내일을 향해 쏴라’를 처음 공개했다.
또 실용음악과에서 보컬을 지도하는 유리상자 이세준은 ‘사랑해도 될까요’를 들려주고, 내년부터 서울신대 실용음악과의 강단에 서게 되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교수가 화려한 연주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의 정상급 교수진 백금옥 교수가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선사하고, 오덕선 교수는 ‘오버 더 레인보우’와 조지거슈윈의 ‘섬머 타임’으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함춘호와 김상이, 이삼열 씨 등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진들의 기타, 드럼 협연이 이뤄져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이번 ‘더 콘서트-비상’은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인 함춘호 교수 등 실용음악과의 탄탄한 교수진 대부분이 연주자로 무대를 준비해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숨은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행사에는 실용음악과 진학을 준비하는 지원자 및 전공자와 음악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해 수준 높은 공연을 만끽하며 서울신학대학교의 새로운 비상을 함께 기원했다.
이 날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은 “우리 서울신학대학교는 전국 200여 대학교 중 10여 곳뿐인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35년된 교회음악과에 이어 올해 실용음악과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훌륭하게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는 건전한 대중음악과 교회음악 전문 사역자들을 배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용음악 전공을 모집했으며, 2013학년도 입시부터 교회음악과에서 독립해 정식 학과로 신설한다. 지난해 첫 입시에서는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11년 경성성서학원으로 출발한 서울신학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신학대학교로 알려졌으며, 100주년 기념 인문학 강좌, KBS열린음악회, 세계석학초청국제학술대회, 전교인 장기기증서약식 등 기념행사를 가진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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