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류 전문몰 `차오벨로(www.ciaobello.co.kr)`는 이탈리아어로 `안녕, 멋쟁이`라는 뜻이다. 패션 리더의 트렌드를 살리면서 일상에서도 편하고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옷을 판매한다.
차오벨로는 남성들의 멋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구비했다. 의류를 비롯해 슈즈, 가방, 액세서리, 모자, 언더웨어까지 남성들의 패션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차오벨로의 임형수 대표는 “2008년 오픈 이후 25만명의 회원이 차오벨로를 찾았다”며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에 오픈한 브랜드 편집숍 역시 그런 의미에서 기획된 것이다. 차오벨로는 쇼핑몰 안에 또 다른 매장 형태로 인기 브랜드나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 옷부터 디지털 기기 관련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회원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차오벨로는 대중적인 브랜드화를 지향하면서도 타 남성의류 쇼핑몰과 차별화를 위해 스토리 있는 상품 기획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 대표는 “단순한 코디법 설명보다 고객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브랜드 데이` 같은 기획전을 통해 할인 혜택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차오벨로는 올해는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까지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점차 늘고 있는 해외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도록 쇼핑몰 솔루션 전문 업체인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현지 언어로 된 사이트 개설을 준비 중이다.
임 대표는 “브랜드 편집숍 등 차별화된 시스템의 도입으로 국내 및 해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자체 제작 상품 역시 꾸준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브랜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