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가전 양판점 수닝(蘇寧)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남방도시보가 28일 보도했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제휴로 미국 시애틀에 있는 MS 본사에서 회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앞으로 윈도모바일 기반 스마트폰과 윈도 운용체계(OS) 판매는 물론이고 체험 매장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할 두 가지 윈도폰은 모두 수닝에서 첫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MS의 새로운 OS인 윈도8과 앞으로 선보일 윈도폰 신제품도 수닝에서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수닝은 유통점을 기반으로 홍보를 강화해 윈도 정품 사용률을 높이는데 일조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2007년부터 합작 운영 중인 윈도 체험매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수닝의 주요 매장에 MS 전 제품이 전시된 `수닝-MS 체험 매장`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