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성DMB 무료 서비스 중단…왜?

SK텔레콤이 위성 멀티미디어디지털방송(DMB) 무료 서비스를 중단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08년 6월부터 자사 가입자에게 자회사인 SK텔링크의 위성DMB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던 것을 최근 중단했다.

SK텔레콤의 위성DMB 무료서비스 중단은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지상파DMB가 대중화 하고 N스크린 등 다양한 방송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는 크게 줄었다. 실제로 작년 말 127만명이던 위성DMB가입자는 작년 말 48만명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무료 서비스까지 중단되자 최근에는 7만여명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은 “가입자 급감에 따른 무료 마케팅을 접은 것”이라면서 “보조금 중단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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