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NFC·AR 구현한 `여수엑스포 우표책` 판매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여수 비경과 엑스포 상징물을 입체로 보여주는 스마트 우표가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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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은 NFC와 AR기술을 접목한 2012여수세계박람회기념 우표책과 우표첩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우표첩은 총 10종으로 우표에 담긴 이미지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구현된다. 증강현실 앱을 내려받은 후 우표를 비추면 빅오(Big-O), 주제관메인쇼(듀공과 인간의 교감), 스카이타워 등이 3차원(3D)로 펼쳐진다.

우표책은 여수엑스포 공식기념우표 4종과 함께 한려수도, 순천만 풍경 등 33종이 담겨 있다.

이 중 10종 우표에 AR이 구현되어 있다. 공식기념우표 뒤에 장착한 NFC 칩을 이용하면 더 간단하게 입체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NFC가 지원되는 휴대전화를 우표책 10㎝이내에 두면 박람회 홍보 동영상도 지원한다.

전국 우체국에서 박람회 폐막일인 8월 12일까지 접수하면 택배로 배달해준다. 내달 1일부터는 우체국창구에서도 판매한다.

서울지방우정청은 지난 18일 NFC 기술 등을 활용한 우표책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미국, EU, 중국 등 국제특허출원도 추진 중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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