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가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코어 라우터를 출시했다. 코어 분야로 사업을 넓히며 국내 점유율을 대부분 차지한 시스코, 주니퍼와 전면 승부를 예고했다.
알카텔루슨트가 출시한 `7950 XRS-40`은 기존 코어 라우터의 5배 이상인 32테라비트(Tbps) 용량과 100기가(G) 이더넷 포트 160개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기존 코어 라우터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용량, 효율성, 확장성을 통해 코어 IP망 운용과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활용 급증, 비디오 트래픽 폭증 등 향후 10년간 계속되는 성장에 대비한 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지일 한국 알카텔루슨트 사장은 “차세대 코어 라우터 제품군 출시를 계기로 국내 라우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트래픽 폭증으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주요 통신사업자에 최적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