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항공대에 미니 테크노파크 개소

경기도가 고양시에 위치한 항공대에 미니테크노파크를 설치, 북서부 지역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경기도는 23일 한국항공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문유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여준구 항공대 총장,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미니테크노파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경기 북서부 미니테크노파크는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와 포천 대진테크노파크 등 기존 테크노파크에서 멀리 떨어진 중소기업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항공대와 김포대학, 파주 두원공과대학, 고양지식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기술혁신기관이 참여해 경기테크노파크 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문을 연 북서부 미니테크노파크 성과를 토대로 안성·평택 등 경기 남부와 성남·광주 등 동부지역에도 미니테크노파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부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경기도에는 안산과 포천에 2개의 경기테크노파크가 있으나 테크노파크 소재지에 따라 지역별 지원 편차가 심했다”며 “이번에 문을 연 미니테크노파크는 소외된 경기 북서부지역 중소기업을 현장 밀착형으로 지원해 서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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