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초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핀(PayPin)`을 출시했다.
`페이핀`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상품 구매 시 한 번의 비밀번호 입력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쇼핑몰 이용고객은 대금 결제단계에서 페이핀을 선택하고 자동으로 실행되는 앱 화면에 사전 등록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안심결제 등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가 요구하는 아이디와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번호, 비밀번호 등 이용자 정보는 물론이고 카드사의 결제인증번호 메시지 등 복잡한 입력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페이핀은 이용자가 입력한 카드정보를 앱 혹은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암호화함으로써 금융기관에 보관해 결제 안정성을 높였다.
페이핀 앱은 이동통신사와 단말기에 관계없이 T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설치 이후 한차례 결제정보를 설정하면 된다.
SK플래닛은 23일 오픈마켓 11번가를 이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핀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달 하나SK카드를 비롯한 국내 주요 카드사와 쇼핑몰,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등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