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하반기 한국 경제 최대 위협 요인 하반기 우리 경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대외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들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민간·국책연구소와 학계·금융기관 경제전문가 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인 30명이 이같이 답변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등 신흥국 성장 둔화`(10%)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2%)이 뒤를 이었다.
대내 경제위협 요인으로는 `가계부채`(56%)와 `대선·북한 등 정치리스크`(27%) `반기업정책과 복지 포퓰리즘`(12%) 등의 순이었다. 대통령선거 후보가 가장 중시해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는 `투자·일자리 확대`(88%)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하반기 3.6%, 연간으로는 3.3%로 전망했다. 4월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연간 3.5%보다 낮은 수치다.
하반기 환율은 달러당 1050∼1100원이 44%로 가장 많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유럽의 반 긴축정서 확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가계부채 확대로 인한 소비여력 감소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최대 위협요인(대외)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