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 기반 설문조사 사이트 `엠리서치` 오픈

`저희 백화점 직원의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한 백화점은 고객만족도 조사를 `엠리서치`를 통해 진행했다. 그동안 전화로 직접 연결하거나 우편으로 조사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이번 조사는 2~3시간 만에 응답률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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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엠씨(대표 김영수)는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사이트 `엠리서치`를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엠리서치는 모바일 컬러 메시징 시스템(MMS)을 기반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했다. 일반적인 설문조사가 통상 2~3주 소요되는 반면 MMS를 통한 조사는 2시간 안팎에 완료할 수 있다. 설문대상자의 전화번호만 있으면 조사가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설문편집 기능이 있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단체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뿐 아니라 정책 찬반투표, 논문작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설문 종료시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홍보물을 첨부하는 `엠브로셔` 옵션도 선택할 수 있어 기업 프로모션을 병행할 수 있다.

엠리서치 홈페이지(mresearch.co.kr)에 접속해 `설문내용입력→결제→발송` 순서를 밟으면 된다. MMS로 설문이 전송되는 시간은 2~3분이며 MMS 한건에 500원의 비용이 든다. 라온엠씨는 “이동통신사, 리서치 전문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엠리서치 사업모델을 확장시킬 것”이라며 “올해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스마트폰 인스턴트메시지를 위한 MMS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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