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1분기 매출 200억원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올 해 1분기에 매출 200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LCD 액정층을 형성하는 액정분사장비인 디스펜서와 글라스커팅시스템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으나, 스마트폰용 고화질 패널 생산장비 공급으로 부가가치는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1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대폭 떨어졌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 해 1분기에는 매출 341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1%가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35%가 올랐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6%포인트나 늘었다.

또한, 올 해 2분기부터 국내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시험생산라인 구축과 5세대 OLED 조명 장비가 공급되기 시작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에는 패널 업체들의 중국내 대규모 양산라인 투자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올 해 전체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예상했다.

김원남 사장은 “전방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 디스펜서 외에 OLED장비, LED장비, 신소재 등 신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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