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대형 할인점 최초로 할인 항공권을 기획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스타항공과 제휴를 통해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준비한 할인 항공권은 인천-나리타(일본 도쿄), 인천-간사이(일본 오사카), 김포-송산(대만) 왕복 및 편도 총 4000석이다.
이번 항공권 판매는 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타 항공사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기획됐다. 이마트와 이스타항공은 판매 결과를 갖고 향후 항공권 지속 판매에 대한 추가 업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내 상품 납품 및 항공기 랩핑 등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브랜드담당 장중호 상무는 “항공권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며 “현재 이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가전렌탈 및 보험서비스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