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6900여명의 국내외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나누는 희망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삼성SDI 부서원으로 구성된 183개 팀과 사내 동우회 8개 팀, 가족참여형태의 4개 팀 등 총 195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 사업장 소재지인 기흥·천안·울산과 중국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전사적으로 책꽂이를 제작해 아동시설에 기증하는 `희망의 독서 상자만들기` 봉사 릴레이를 진행한다. 천안 사업장에서는 저소득층 이사를 지원해주는 `무빙 투게더`, 울산 사업장에서는 무료급식 행사인 `밥퍼` 행사를 진행한다.
시간 여건상 참여가 힘든 직원을 위해 각 사업장에 `희망의 독서상자 만들기` 부스를 상시 운영하도록 해 참여 기회를 늘렸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 종료 후 우수 봉사단체 6개 팀과 개인 6명을 선발해 `SDI 나눔인상`을 수여하고, 상금은 수상자 명의로 희망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공헌하는 것은 글로벌 일류기업의 필수조건으로,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 달성이라는 우리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