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도네시아서 `스마트러닝` 첫 상용화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최대 통신사업자 텔콤(Telkom)과 영어 교육용 스마트러닝 서비스 `잉글리시 빈(English Bean)`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이 해외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잉글리시 빈`은 웹과 모바일은 물론 페이스북과 유선 전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인들의 학습 효과 극대화를 위해 현지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7개월간의 개발작업을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 세계 2위(3500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상황에 맞게 영어 학습용 게임 등 페이스북 전용 콘텐츠를 다수 제작했다.

SK텔레콤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대만 통신사업자와도 잉글리시 빈 공동사업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하반기에 대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동 및 동남아시아 2~3개 국가 공교육 사업 진출을 논의하는 등 스마트러닝 분야 글로벌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IPE사업본부장는 “잉글리시 빈을 비롯한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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