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클라우드산업포럼에 거는 기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클라우드산업포럼이 8일 발족됐다.

학계를 비롯해 KT·삼성SDS·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주요 산·학·연·관 인사와 업체,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클라우드 산업 육성책이 아쉬운 상황에서 관련 기관과 산업계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민관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글로벌 선도국에 비해 한참 뒤처졌다는 평가다. 시장 규모도 아직 미미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기업도 드물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의 공세가 본격화되면 시장을 송두리째 넘겨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도 나돈다.

문제는 우리나라 클라우드 산업 육성 정책이 범정부 차원에서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과 비교해도, 범국가적인 클라우드 산업 육성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도 초라한 수준이라는 데 있다. 수요가 불투명하다 보니 업계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클라우드산업포럼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거대 담론에 빠져있기보다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핵심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

굳이 예를 들자면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처럼 국가정보화 인프라를 민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공공 정보기술(IT)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기술 및 서비스의 개발이라는 절박함에 하루빨리 부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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