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놀란 한국의 '이것'은?

해저 11㎞ 깊은 바닷속을 잠수함으로 탐사한 미국의 제임스 캐머런 영화감독. 그의 어릴 적 꿈을 이뤄 준 이 잠수함에 한국업체가 만든 2차전지가 탑재됐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Photo Image
지난 3월 26일(한국시각), 딥시 챌린저에 탑승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국내 2차전기 전문기업인 코캄(대표 황인범)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해저 탐사선 `딥 씨 챌린저(Deep sea Challenger)` 소형 잠수함의 주 동력원으로 자사 리튬 폴리머 배터리 장착했다고 7일 밝혔다.

제임스 캐머런 해저탐사 프로젝트팀은 바다 밑 수압을 견뎌낼 수 있는 배터리를 찾기 위해 세계 여러 업체에 수소문했고, 2만psi(1평방 인치 당의 파운드) 이상 고압력 테스트를 거쳐 코캄 제품을 최종 선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임스 캐머런은 3월 26일(한국시각) 오전 4시 15분에 잠수를 시작해 2시간 36분만에 바다 밑 바닥에 도착, 3시간동안 해양생물학·미생물학·해양지질학 등의 연구에 사용할 샘플을 채취한 후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잠수함에 탑재된 코캄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파우치 형태의 중대형 용량의 셀로 소형 잠수함에 적합한 크기와 면적대비 고용량 기능을 탑재했다.

황인범 사장은 “코캄 배터리는 해저 1만2000m 수압에도 동력공급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제품”이라며 “전기 보트나 경비행기·잠수정 등에 주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에코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