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태블릿PC인 갤럭시탭2 10.1이 다음 주 미국 매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각) C넷, 엔가젯 등 미 온라인 미디어들은 오피스데포의 온라인 사이트에 갤럭시탭2 10.1의 출시 예정일이 게재되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탭2 10.1은 지난 4월 13일부터 미국 베스트바이, 아마존, 타이거 다이렉트 등을 통해 예약 판매되었다. 갤럭시탭2 10.1 16GB 모델은 399.99달러에, 갤럭시탭2 7은 249.99달러에 판매된다.
C넷은 5월 13일(일요일)부터 매장에서 볼 수 있는 갤럭시탭2 10.1에선 그리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가격이 크게 인하되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탭2 10.1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소문이 났으나 오피스데포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오피스 데포의 설명에는 `빠른 듀얼코어 프로세서`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4.0 사전 설치, 1080p 영상을 실행할 수 있는 1280 800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마이크로SD 슬롯, 향상된 스피커, 무료로 제공되는 50GB 드롭박스 등이 장점이다.
또 갤럭시탭2 10.1은 400달러 이하에서 살 수 있는 대화면 태블릿PC다. 애플 아이패드2가 뉴 아이패드 출시 후 399달러로 떨어졌긴 하지만 신제품 대화면 태블릿PC를 400달러 이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C넷은 지적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