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도 벗길 수 있는車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5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공개하고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신형 7세대 911 카레라 쿠페에 이어지는 오픈톱 스포츠카이다.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스틸 차체를 바탕으로 했고 지붕 골조에 마그네슘을 이용하는 등 지능적인 경량 설계로 차량 무게를 줄이면서 스포티함을 부각시켰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가벼워진 차체와 길어진 휠 베이스 덕분에 주행 안정성이 보장된다.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쿠페 모델과 마찬가지로 350마력 3.4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하며,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3.8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는 새로운 컨버터블 톱 기술로 지붕을 닫았을 때도 전형적인 911의 루프 라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아울러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대 시속 50킬로미터의 속도에서 13초 만에 톱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신형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의 국내 기본 가격은 1억 4천 160만원,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1억 6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