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산업단지는 전국 산업단지 생산액 15%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경제 기여도가 높습니다. 올해는 IT융·복합산업 거점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올해 2단계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광역클러스터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김장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장은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대경권본부는 올해 테마형 클러스터 운영, 공동 협력과제 발굴 및 지원, 개방형 경쟁구조 도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김 본부장은 “테마형 클러스터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평가하고 선정해 네트워크 활동과 공동 R&D, 마케팅, 공동 교육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간 공동 협업도 집중 지원 대상이다. 김 본부장은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만들면 본부는 공동 협력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집중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단지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협력과제는 광역권 내에서 상호 경쟁하는 개방형 경쟁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산업단지 유형에 제한받지 않고 자유로운 형태의 창의적 연계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성과도 적지않다. 대경권본부 내에는 현재 11개 미니클러스터와 21개의 워킹그룹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워킹그룹에서 도출된 기업 애로과제는 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해줌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워킹그룹을 통해 지원한 과제만 250건에 이른다. 지원금액은 50억원 규모다.
지난해 대경권본부는 총 411개 과제에 65억원을 지원, 향후 3년간 생산 781억원, 수출 207억원, 고용 1900여명을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는 충청권 10여개 연구지원기관과 미니클러스터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업 R&D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며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200억원 규모의 정부과제도 따냈다”고 밝혔다.
권역 간 교류사업도 탄력이 붙었다. 그는 “타 권역과 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하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역권 간 교류회를 통해 대경권본부는 수도권과는 원격제어 스마트 랙 및 통신망 자동배선장치 공동개발, 차세대 디지털사이니지 융합산업벨트를 구축했다. 또 강원권과는 IT 및 BT융복합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김 본부장은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880명이던 회원이 올해 1100여명으로 늘었다”며 “미니클러스터 기술세미나와 포럼 등을 1300회나 열면서 자생적 커뮤니티로 성장, 자리를 굳혔다”고 덧붙였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