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푼 테마맛집] 핸드 드립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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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원두커피 소비가 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들어 낸 `별다방` `콩다방` 커피가 사랑 받고 있다. 커피 주 소비층인 젊은 여성뿐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식사 후 개운한 커피 한잔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했다.

최근엔 커피에도 `슬로우 푸드` 열풍이 불어 손으로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핸드 드립` 커피 전문점이 속속 생기고 있다. 핸드 드립은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추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편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를 말하는 `스트레이트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핸드 드립 커피는 분쇄한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여과해 내는데, 물을 붓는 각도와 속도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크다. 때문에 제대로 된 드립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숙련된 바리스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공방(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02-725-9808)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는 핸드 드립 커피 전문점이다. 콜롬비아 핸드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가 인기며, 투샷이 기본인 라떼도 맛있다. 이름처럼 커피 마니아를 위한 공방같은 곳. 커피 관련 용품이 많이 진열돼 있고 살 수도 있다. 커피 주문하면 하나씩 주는 가나슈도 이 집의 자랑이다.

카페 텐 테이블(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동, 010-3005-1730)은 두 차례에 걸쳐 손으로 골라낸 100% 아라비카 원두와 유기농 공정 무역 커피를 판매한다. 핸드 드립 커피와 16가지 와인이 준비돼 낮에는 커피, 밤에는 와인을 즐기는 분위기다.

커피친구(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02-725-0179)는 신선한 원두에서 커피를 진하게 뽑아낸다. 5㎏의 위용을 자랑하는 커다란 로스터기가 내부에 있으며 각종 스트레이트 커피와 베리에이션 및 에스프레소 커피를 갖추고 있다. 바쁜 점심 시간에도 시간과 타협하지 않고 차분하게 내려내는 드립 솜씨가 뛰어나다. 광화문 일대 최고 커피집이라는 평가.

아라비카(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검복리, 031-746-5956)은 남한산성 정상에 위치,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진 정원과 야외 테라스로 더욱 유명하다. 핸드 드립 커피와 에이드, 전통 차,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다.

아노미세(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070-4242-6552)는 심야카페를 표방한다. 핸드 드립 커피뿐 아니라 차와 칵테일 메뉴도 있다. 탑처럼 쌓은 팬케이크 위에 졸인 사과를 얹은 `애플 팬케이크`도 곁들임 메뉴로 인기다. 수제쿠키는 양껏 먹을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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