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 온라인 쏠림현상 심화...지난해 22% 성장

인터넷 광고 시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22% 성장률을 보이며 310억달러(약 35조원)를 기록했다고 PwC 보고서를 인용해 매셔블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매년 2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2007년 211억달러에서 4년 만에 100억달러가 불어났다.

전체 인터넷 광고 시장의 47%를 차지한 인터넷 검색 부문은 전년대비 27% 성장하며 148억달러를 기록했다. 검색 부문 점유율은 2010년보다 약 2%포인트 커졌다.

가장 큰 성장폭을 보인 것은 모바일 부문으로 2010년 6억달러에서 지난해 16억달러로 149%나 성장했다.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5%로 1년새 두 배로 커졌다. 그러나 모바일 광고는 디지털 비디오 광고(18억달러)와 비슷한 크기여서 대세가 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랜달 로덴버그 인터랙티브광고국(IAB) 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급속한 확산에 힘입어 모바일이 광고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의 급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도별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 추이

자료:PwC

광고시장 온라인 쏠림현상 심화...지난해 22% 성장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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