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폰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4월 2일 삼성전자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국내에 판매된 휴대폰은 184만대이고 이 중 55%에 달하는 100만대가 LTE폰이다. 휴대폰 판매량 자체는 1월 232만대에 비해 줄었지만 50% 안팎이었던 LTE폰 비중은 55% 수준으로 성장해 점점 커져가는 모습이다.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LTE폰 중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다. 5.3인치로 넉넉한 크기의 액정과 섬세한 필기가 가능한 S펜,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성능이 특징이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갤럭시SⅡ가 그랬던 것처럼 기존 블랙, 화이트 컬러 외에 핑크 컬러를 추가해 여심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LG전자가 내놓은 5인치 LTE폰 옵티머스 뷰 또한 눈길을 끈다. 기존 스마트폰이 16:9 화면비율을 사용하는데 비해 옵티머스 뷰는 인터넷 서핑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유리한 4:3 화면비율을 썼다. 휴대폰 TOP10 순위에서 갤럭시노트와 옵티머스 뷰 두 제품은 각각 1위, 3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 외에는 갤럭시SⅡ HD LTE와 옵티머스 LTE, 팬택 베가 LTE EX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근에 나온 LTE폰으로는 LG전자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에 특화시킨 4인치 크기 옵티머스 LTE 태그가 있다.
■버즈랭킹 휴대폰 TOP10 (2012년 4월)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4월 13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제품 좋다] LG전자 옵티머스 뷰
5인치 액정에 4:3 화면비율을 채택한 LG전자 LTE폰이다. 화면비율 덕분에 좌우로 넓게 볼 수 있어 인터넷 사이트를 보거나 문서를 읽을 때 편안하다. 또 따로 앱을 구동하지 않고 언제든지 퀵 메모 버튼만 누르면 필기입력을 할 수 있다. 끝이 뭉툭하고 필기감이 부드러운 러버듐펜을 기본 제공한다. 출고가는 99만 9,900원이다.
[이 제품 뜬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핑크
높은 사양에 5.3인치 디스플레이, 필기입력 기능 등을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의 핑크 컬러 모델이다. 갤럭시노트는 이미 인기와 인지도가 충분한데다 큰 화면으로 인해 크기도 커져 여성이 기피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구매 고객의 여성 비중이 45% 수준으로 높아졌다. 핑크 모델을 통해 여성 및 밝은 컬러를 선호하는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99만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