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연구원 특화 창업지원센터 개소

연구원 기술 창업을 지원할 정부의 특화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은 연구원 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덕특구 융합기술연구생산연구센터에 `연구원 특화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연구원 특화형 예비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연구원 창업팀에 전용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아이템 개발·시제품제작·마케팅·경영지원 등 창업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본지 2011년 8월 24일자 19면·9월 21일자 23면·11월 28일자 27면 참조

중기청은 연구원 특화 창업지원센터를 공간 임대형 1~2세대 창업보육센터(BI)에서 벗어나 자금지원, 투자연계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제3세대 BI 혁신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지난달 연구원 특화형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9개 연구기관에서 15개 연구원 창업팀(총 33명)을 선발했다. 이 중 7개 창업 팀이 연구원 특화 창업지원센터에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8개 창업 팀은 비 입소 형태로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하반기 추가 모집을 통해 8개 팀을 센터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오기웅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유망한 연구원 창업기업을 조기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형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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