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러스와 합병을 결정하고 오는 7월 합병법인 `동양네트웍스`로 새 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러스는 동양그룹의 유통 계열사다.
양사는 오는 5월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당 액면가가 500원인 동양시스템즈와 5000원인 미러스의 합병비율은 1:6.77이며, 동양시스템즈가 미러스를 흡수합병한다.
동양시스템즈는 이번 합병으로 미러스의 헬스케어 부문 등 신성장 부문을 강화하고 조기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 관계자는 “동양시스템즈의 IT서비스 기술력과 미러스의 전자상거래분야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합병법인의 성장으로 서비스부문을 기존 제조, 금융부문과 함께 그룹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