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은 울산2복합이 등가가동률(최대 가동시간 대비 실가동률) 100%, 불시고장 정지 0건을 기록해 전력원가협회(EUCG)로부터 최고 성능 복합화력 발전소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UCG는 1973년 설립, 세계 100여개 전력회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2복합은 가스터빈 4기와 스팀터빈 2기로 구성된 900㎿급 설비로 가스터빈은 13년간, 스팀터빈은 12년간 무고장 운전을 기록했다.
동서발전은 인력·공정·장비·성과의 4개 항목에서 국내외 우수 발전사와 운영지표를 비교분석해 설비고도화를 위한 전략목표와 과제를 선정해 왔다. 2006년 1월 EUCG에 가입한 이후 7년여간 해외 선진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최장기간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데 이어 울산2복합의 최고성능 수상은 발전소 운영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