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국제표준화기구 인쇄전자기술위원회를 운영할 간사진과 의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쇄전자기술위원회 설립을 발제하고 주도해온 이해성 전주대 교수가 간사로 선임됐고, 조규진 순천대 교수가 부간사로 뽑혔다. 의장에는 영국 3M의 허지스 알랜 박사가 선임됐다. 허지스 알랜 박사는 미국·EU 등 여러 나라에서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인쇄전문가로 명망이 높은 인물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인쇄전자기술위원회 설립을 주도하면서 간사국 지위를 확보했다. 간사국은 간사·부간사·의장 등 국제임원진을 선입할 수 있고,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전략 수립도 맡는다.
이번에 선임된 국제임원진들은 기술위원회의 국제표준화 전략과 하부조직 구성 등을 포함한 운영전략(SBP)을 완성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회원국에 이를 공개했다.
인쇄전자시장은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영역으로 2020년 6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국내 산업 환경을 고려한 인쇄전자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할 수 있고, 인쇄전자 관련 산업·학계 전문가와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해졌다. 소재·장비 등 국내 인쇄전자 관련 제품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향후 우리나라가 인쇄전자 분야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술위원회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