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CRM` 전문 컨설팅업체 DB디스커버 설립

빅데이터 분석과 고객관계관리(CRM)를 연계해 마케팅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 컨설팅업체 `DB디스커버`가 이달 초 설립돼 본격 사업에 나섰다. DB디스커버는 중소형 기업에 부족한 분석 역량을 제공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도출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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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디스커버 설립자는 삼성생명에서 7년간 CRM 업무를 진두지휘한 김정일 대표다. 김 대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접목한 gCRM과 라이프사이클마케팅(라사마) 등 독특한 개념을 도입해 삼성생명 CRM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벨연구소와 AT&T 등에서 오랫동안 데이터 분석 업무를 담당한 분석 전문가다.

김 대표는 “모바일과 소셜, 클라우드 등 근래 회자되는 이슈를 엮는 중요한 매개체가 바로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이라며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만이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 출현과 함께 진정한 CRM 2.0 시대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최적의 분석·CRM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각오다. 기업 내·외부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분석을 기반으로 영업 전략을 제공하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관행으로 굳어진 업무의 프로세스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CRM마트를 구현해 고객·상품·채널·서비스 분석이 가능해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영업과 서비스 전략 산출에 CRM마트가 필수요소라는 것이다. 대시보드를 구축하면 경영진과 관리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 이탈률 감소와 가입률 제고를 위한 고객 분석과 영업 지점 매칭, 추가 가입 모델링을 통한 상위 고객 타깃팅, 고객 세분화 등이 김 대표가 제안하는 프로세스화의 핵심이다.

여기에 영업지원시스템,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gCRM, 모바일 CRM 플랫폼, 고객접점통합시스템, 인터넷 직판시스템 등을 갖추면 업무 선진화가 가능하다고 김 대표는 주장했다.

김 대표는 “90년대 말 CRM 광풍이 불 당시엔 업체에 현혹된 고객들이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실망감만 느꼈다”며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빅데이터 중심 CRM 2.0 시대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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