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산학협동관 1층에서 `대교 눈높이교육관` 네이밍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대교 눈높이교육관은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건국대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교육이념을 이은 창의인재 육성 장학 프로그램 `상허의숙(常虛義塾)` 장학기금에 10억원을 기부한 것을 기념해 지었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차별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건국대의 뜻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대교의 이름을 딴 건물도 생겨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다양한 형태 발전기금을 조성해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창의성과 학업능력이 뛰어난 특별 장학생 10명을 선발, 학부는 물론 석·박사과정까지 교육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는 우수 인재 선발 및 양성 프로그램인 상허의숙기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