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전문인력 확충과 시설, 장비를 대폭 보강했다”며 “방사능 비상진료를 위한 국가간 협력사업과 전문 인력 교환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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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위원회를 방문한 케빈 예스키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현재 한국은 원전 주변에 1차 의료기관 9곳, 중증 피폭환자를 위한 2차 대형의료기관 12곳 등 전국에 총 21개 의료기관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주축으로 포진했다”며 “후쿠시마 사고를 계기로 국가 방사능 방재체계의 점검과 국가방사선 비상진료 체계를 점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안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기술적 규제활동과 함께 예기치 못한 방사능 사고에 대비해 방재시스템을 구축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