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김민곤 교수팀, 고감도 바이오센서 연구 대상자로 선정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는 김민곤 광공학응용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산·학·연 연구법인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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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곤 교수팀은 혈액을 바이오센서에 갖다 대면 10분 안에 4종 이상의 성분을 분석해 심근경색과 암 등의 질병 여부를 확인해 신속한 질병치료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최대 5년간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혈액을 응급실 등의 진료현장에서 질병유무를 진달할 수 있는 소형측정기인 POC(point-of-care) 바이오센서에 주입, 혈액성분을 분석한 데이터를 추출한다. 이를 토대로 혈액속에 심근경색 등의 질병인자가 있는지 판별함으로써 질병치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는 GIST 김교수 연구팀이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 연구하며 산업체는 인포피아가 참여한다.

김민곤 교수는 “국내 바이오센서 진단을 통한 질병 진단 기술을 앞당겨 생명공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서 산업체와의 협력에 의한 사업화를 통해 제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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