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배당금으로 5000여억원을 지급한다. GS홈쇼핑, CJ오쇼핑 등도 이번주 중 배당금을 나눠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4월 둘째 주(9~13일)에 12월 결산법인 239개사가 총 3조4329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129개사가 3조2552억원, 코스닥시장 법인 110개사가 1777억원을 각각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준다.
유가증권시장의 회사별 지급액은 신한금융지주가 629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T(5222억원), 현대중공업(3040억원), LG화학(2960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230억원), CJ오쇼핑(124억원), OCI머티리얼즈(79억원) 순으로 배당금이 많았다.
12월 결산법인 중 배당법인 수는 총 896개사로 전년(906개사)에 비해 1.1% 감소했다. 전체 결산법인 53%가 배당을 실시하고, 배당금 지급규모는 전년(13조5646억원) 대비 2.9% 감소한 13조174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은 471개사, 12조3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지급규모가 3.3% 감소한 데 비해 코스닥시장법인은 425개사, 7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지급규모가 4.5% 증가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