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리뷰]에어로스위스 `W490` ②디자인

◇디자인-`편의·기능` 다 잡은 터치 버튼

W490은 유선형 본체에 터치 버튼을 달아 깔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우주선을 닮은 형태로 화제를 모았던 이전 모델처럼 튀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어디에 놔도 어울리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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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워셔는 크기에 따라 공기를 빨아들이고 내보내는 방향에 차이가 많이 난다.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제품은 공기를 양옆에서 빨아들이고 위로 내뿜어 공기 정화를 효율적으로 돕는다. 이와 반대로 W490 같은 소형 제품은 공기를 제품 위에서 빨아들여 양옆으로 내보낸다. 공기를 빨아들이는 팬 크기를 작게 만들어 회전 소음을 낮추고 제품 크기는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체 오른쪽 위에 자리한 터치 버튼은 모두 4개로 희망 습도와 작동 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 제품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터치 한 번이면 습도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물이 떨어지거나 살균 작용을 하는 이온스틱 교체 주기가 되면 경고등도 알아서 켜진다.

에어워셔는 세정제로 물을 이용하는 만큼 자주 보충해줘야 한다. 시중에는 본체를 일일이 열어 수조에 물을 부어야 하는 제품도 많다. W490은 본체 뒤에 있는 물탱크를 이용한다. 용량은 7ℓ로 뚜껑을 열어서 수돗물을 붓고 물탱크를 다시 끼워주면 그만이다. 물탱크에는 손잡이가 있어 운반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물을 채운 채 거꾸로 들어도 물이 새거나 흐르지 않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본체를 편하게 옮길 수 있는 바퀴가 없다는 것이다. 물을 넣지 않은 상태의 무게는 6㎏이다. 하지만 물을 가득 채우면 1㎏ 이상 늘어나는 만큼 양손으로 들어서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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