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지금 '4.0 진화중'

지난 3월 애플이 뉴아이패드를 공개했다. 뉴아이패드는 이전 세대인 아이패드2보다 4배 높아진 2,048×1,536 해상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디자인이나 화면크기는 그대로지만 그래픽 성능을 이전보다 2배 높인 A5X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전체적으로 멀티미디어쪽 기능을 강화했고 LTE 통신도 지원한다.

혁신적인 변화가 없었던 만큼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3월 16일 출시된 후 3일 만에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 판매는 전파인증이 3월 29일 완료된 만큼 이르면 4월 중에 뉴아이패드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서도 높은 인기가 예상되지만 주파수가 달라 LTE가 지원되지 않고 장시간 사용 시 발열이 심한 점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소로 남아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199달러(22만 6,000원 정도)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인기가 높다. 또한 디지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아수스와 손잡고 100달러대 7인치 태블릿PC를 내놓기로 해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도 20~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저가형 모델이 여럿 눈에 띈다. 에이서 A100과 아이뮤즈 TX82 등이 대표적이고 최근에는 한성컴퓨터가 지보드 S9을 내놓았다. 가격이 좀 있더라도 고사양 제품을 찾는다면 3월에 출시된 아수스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있다.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CPU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한 10.1인치 태블릿PC다.

■태블릿PC 버즈랭킹 TOP10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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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3월 30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제품 좋다] 아수스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 TF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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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모델명:TF201)은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CPU,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10.1인치 크기 1,920×1,200 해상도 화면을 탑재한 제품이다. 두께가 8.3mm로 얇고 박막 알루미늄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뱅앤올룹슨 소닉마스터 기술로 오디오 품질을 높였다. 키보드 도킹 스테이션을 장착하면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 시간도 연장된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79만 9,000원.

[이 제품 뜬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7.7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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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 7.7 LTE은 화면크기가 7.7인치로 다른 제품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LTE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음성통화, SMS, MMS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1.5GHz 듀얼코어 CPU를 썼고 슈퍼아몰레드플러스 터치스크린을 채용했다.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담은 것도 특징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3.2 허니콤을 쓴다. 출고가는 8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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