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T&T, 루미아 900 예판 시작…스펙 좋고 신규 고객은 공짜!

노키아의 스마트폰 회심작 루미아 900이 미국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신규 고객에겐 무료에 제공하기로 해 MS와 노키아의 스마트폰 시장 탈환 야심이 엿보인다.

30일(현지시각) 엔가젯, 더 버지, 슬래시기어, 폰아레나닷컴 등은 앞다퉈 노키아의 윈도폰 루미아 900 예약 판매 소식을 전했다. 2년 약정에 10만원(99달러)에 불과할 뿐 아니라 AT&T 온라인에서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100달러 할인을 제공해 결국 무료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월마트에서는 기존 및 신규 고객 모두에게 49.99달러에 예약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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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아 900의 미국 내 공식 발표는 4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예약 주문은 검은색과 파란색 모델만 가능하다. 외신들은 4월 6일 이전에 제품들이 유통매장에 도착할 것으로 전했다. 화이트 버전은 4월 22일 출시될 예정이다.

노키아의 루미아 900은 4.3인치 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1.4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100만화소 전면 카메라와 800만화소 후방 카메라, 16GB 내장 스토리지, 4G LTE를 지원한다. 운용체계(OS)는 MS 윈도폰 7.5가 탑재되어 있다. 최신 슈퍼폰들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과 비교하면 평이하지만 공짜 혹은 5~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서는 동급 최강으로 보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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