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설법인 `라츠(가칭)`를 다음달 1일 출범시킨다.
팬택은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통을 포함해 사업 다각화를 담당하는 자회사 `라츠`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5월 시작되는 블랙리스트제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통자회사를 출범한다”고 말했다.
라츠는 기존 팬택씨앤아이가 서울 강남과 종로 등 6곳에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 `랏츠`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권을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라츠는 유통 사업 외에도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신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 랏츠 매장을 운영하던 팬택씨앤아이는 순수 시스템통합(SI) 사업만 진행한다.
팬택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년 후 재상장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신규 투자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며 “1~2년 안에 재상장 시점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대공세 속에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며 “내실 경영으로 재고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택은 2011년 1230만대 휴대폰을 공급했다. 2010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3조 10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을 달성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