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침해하는 구글에 맞서는 5가지 방법은?

USA투데이 전문가 조언 토대로 제언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개인정보 수집을 피하기 위한 5계명

구글이 약관을 개정해 60여개 서비스의 개인정보를 통합하면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피해가기 위한 5가지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USA투데이는 22일 구글이 사용자 자동 로그인, 검색기록 저장, 위치정보, 휴대기기 정보 등 광범위한 개인 기록을 저장한 뒤 맞춤형 광고 서비스에 이용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는 방안을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보도했다.

우선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유튜브의 경우 크롬, 파이어폭스, 익스플로러 등 각기 다른 3개의 브라우저를 통해 유입되는 이용자는 3명으로 친다. 브라우저를 한 곳만 이용하면 자신의 활동이 추적되기 쉽다. 이를 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글이 알고 있는 내 정보에 대해 점검해본다. 구글 홈페이지 하단 링크에 있는 개인정보 보호센터에 들어가면 개인정보 관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이 중 구글 검색 기록 삭제 및 주요 설정 변경으로 들어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정보를 삭제하면 된다.

자주 쓰는 브라우저를 보안모드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크롬은 `뉴 인코그니토 윈도`, 인터넷은 `세이프티`, 파이어폭스와 애플 사파리는 `프라이빗 브라우징`이라고 되어 있다. 이 모드로 전환하면 된다. 다만 지메일, 넷플릭스 등 몇몇 서비스는 보안모드에서 구동되지 않는다.

구글처럼 첫 화면에서 메일 주소를 입력하라고 하는 사이트가 있다. 이런 경우는 본인의 인터넷 사용 정보를 고스란히 서버에 저장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익명으로 이용해야 저장되지 않는다. 토르(Tor) 소프트웨어는 미국 해군 연구소에서 최초로 발명해 라우터를 거치는 네트워크를 사용하므로 모든 정보는 익명으로 처리된다.

USA투데이는 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도 안심이 되지 않을 때에는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한다. 모든 서비스를 종료할 때는 로그아웃을 해 `오프라인`을 만들라는 것. 최근 페이스북 등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로그인 유지를 해놓는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권장할만한 사항이 아니다. 음악, 채팅 서비스도 가급적 꺼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정보 수집을 피하기 위한 5계명 (출처 : USA투데이)

개인정보 침해하는 구글에 맞서는 5가지 방법은?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