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개의 워터샷을 더한 2012년형 `버블샷2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버블샷2 드럼세탁기`는 세제를 고운 거품으로 만들어 옷감에 빠르게 침투시키는 버블과, 세탁과 헹굼 시 위에서 아래로 강력한 물줄기를 쏘아 주는 워터샷을 통해 세탁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지난해 3월 처음 선보인 `버블샷 드럼세탁기`의 성능을 보다 개선시켰다.
버블 세탁 기능에 워터샷을 두 개로 늘려 강한 물줄기로 잘 지워지지 않는 세탁물의 특정 오염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제품은 상황에 따라 알맞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 버블세탁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베이비 버블`은 아기 엄마들을 위한 맞춤세탁 코스로 예비 세탁부터 삶음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아기 옷 세탁에 적합하며, `버블 스포츠` 기능은 등산·스키 등 아웃도어 활동이 잦은 소비자를 위한 특화 코스로 고가의 아웃도어 의류를 손상없이 관리할 수 있다.
`이불털기` 코스로 무거워서 관리가 쉽지 않았던 이불도 간단하게 털고, `에어살균·에어탈취`는 삶지 않고도 의류 살균이 가능하다. 옷에 배인 불쾌한 냄새까지 제거시켜 준다.
특화된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 `삼성 스마트 세탁기` 앱)으로 제품과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집 밖에서 세탁기를 동작시키고 코스 선택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날씨에 따라 일사량, 풍속, 기온, 습도를 예상해 오늘의 날씨가 세탁하기에 적합한지를 세탁지수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전무는 “기술력이 집약된 버블세탁 방식에 국내 최초로 2개의 워터샷을 적용해 세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보강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